life @ photo 2006/12/14 00:01
20061212 나홀로 출사
잠에서 깨니 몸이 근질근질- 웬지 어딘가를 가고 싶었다.
그래서 바로 라면하나 먹고 출발.(물론 씻고...)
갈곳이 그리 마땅치 않아 결국은 유달산->유달동->충무동->대반동 코스를 돌기로 결정하고
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유달산에 올랐다.
무슨 길이 이리 가파른지... 갈때마다 더 힘들어 진다.
오랜만에 본 냥이~ 분명 두마리 였는데 한마린 어디간거야...ㅠㅠ
길가 벽을 따라 쭉~뻗은 담쟁이풀(?) 참 잘어울여-
철망사이로 빼꼼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늦은 단풍-
여기도 저기도 벽과 담쟁이는 함께하는구나~
어느순간부터인가 날 따라오던 백구- 우리 똘이가 보고싶다.
여기도.
날보고 무섭게 짖어대던 백구 친구-
어느순간 쓱~허니 내앞을 지나 노란 버스 뒤로 숨어버린 네로-
이것이 의.식.주 로다!
둥글게 둥글게- 지구는 둥글다!
반짝 반짝 빛나는...
외롭게 누굴 기다리는 것인가... 근데... 춥겠다...ㅡㅡ
전세계가 하늘아래-
오늘은 어째 붙어 있는것들만 보인다...ㅡㅡㆀ
외로운 가로등도 있더라-
외로운 엉터리찍사도 있고...
이것들도 붙어 있어~
곧 떨어지겠지?
정신못차리고 외로이 돋아난 풀... 이제 추워지는데 말이지.
꽃은 시드는 법...
저 글씨도 쓰레기일 뿐인 것이라.
미리 크리스마스~!!! 그닥 좋은 시즌이 아니야~
4시간 정도 걸어다닌 듯 하다.
정처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손코의 병원까지 가버렸다. (사실 길을 잃었다...^-_-^ㆀ)
오랜만의 나홀로 출사!
나름 재밌었다- 더 추워지기전에 또 나가봐야겠다.







